국제 금값 최근 한달 새 7% 하락에 재테크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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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재테크 수단으로 금을 소장하는 '金테크'가 호황을 맞고 있다. 저금리에 국제 금값이 최근 한달 새 7% 하락하고,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새 투자처로 금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26일 G마켓에 따르면 금값은 2010년 이후 계속 값이 떨어졌으며, 2012년 본격적인 하락이 시작돼 순금 제품 및 골드바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이들의 전년대비 판매량 증가율은 2012년 86%, 2013년 95%에 이어 지난해에는 무려 141%나 급증했다.

     

    이같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은 인기 판매 상품 품목 지형도 바꿔놓았다. 주로 시계와 선글라스·귀걸이 등이 베스트셀러에 포진해있던 과거와 달리 주얼리·시계 부문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피주얼리 순금 골드바(3.75g 17만6천원), 일반형 돌반지(3.75g 18만7천원) 등 순금 제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순금뿐 아니라 14·18k 소재 액세서리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에 의하면 14·18k 금팔찌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무려 307%나 올랐으며, 금 목걸이도 162% 상승했다. 특히 금이 들어간 제품군(금 발찌, 금귀걸이, 금장미 등)은 모두 인기를 보이고 있다.

     

    옥션 또한 최근 한달 간 순금 제품 매출(전년대비)이 20% 늘었다. 특히 순금 팔찌·체인 제품의 인기는 4.5배(351%)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