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사업에 조기 투입해 경기 회복 앞장서기로
  • ▲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과 전국 사업부서장들이 추경예산 긴급 집행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철도공단
    ▲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과 전국 사업부서장들이 추경예산 긴급 집행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 철도공단)이 6472억원에 달하는 추경예산 집행에 가속도를 붙인다.

    28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회에서 통과된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강영일 이사장 주재로 전국 지역본부장 등 사업부서장이 참석하는 추경예산 긴급 집행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철도공단 관계자들은 오는 29일까지 추경예산 배정을 모두 완료하고, 예산집행을 위한 행정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해 이르면 7월 말부터 예산집행에 착수하기로 했다.  

  • ▲ 13개 사업에 6472억원의 추경예산이 편성됐다. 표는 철도 건설사업 추경예산 목록.ⓒ철도공단
    ▲ 13개 사업에 6472억원의 추경예산이 편성됐다. 표는 철도 건설사업 추경예산 목록.ⓒ철도공단


    구체적으로 착공 초기 사업인 서해선 복선전철 등 6개 사업은 용지보상비 집행과 노반공사를 추가 시행한하며, 100억원의 예산이 확보된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변경협의를 거쳐 5개 공구의 공사계약을 발주한다. 

    공사가 진행중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 5개 사업은 차수공사 물량 추가시행을 위한 설계변경을 진행하고, 완공예정인 진주-광양 등 2개 사업은 노반공기단축과 궤도·시스템 등 후속 공정에 들어간다. 

    철도공단은 추경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6834명의 고용과 1조 4387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중 절반 이상이 철도건설 사업에 반영돼 철도공단의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며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