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 반(본명 김경민)이 불의의 사고로 숨졌다.

     

    브로큰발렌타인 측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했던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 반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라고 게재했다.

     

    브로큰발렌타인은 2011년 KBS2 '톱밴드 시즌1'에 출연해 16강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과거 남궁연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프로 뮤지션인 브로큰 발렌타인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한데 대해 "실력으로 나름 명성을 가지고 있는 밴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겠냐"면서 "그렇기 때문에 더 대단한 밴드라는 생각이 든다"고 칭찬했다.

     

    또 반은 올해 초 MBC'나는 가수다3'에 출연, 가수 소찬휘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며 주목받기도 했다.

     

    반은 톱밴드 출연 당시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 '엄친아'라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톱밴드에 출연하면서 음악에 올인하겠다고 선언하며 직장을 그만두는 등 음악에 대한 강한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김경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브로큰 발렌타인 안타깝다", "브로큰발렌타인 노래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