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분기 중 국내 은행의 순이익이 2조2000억원을 기록, 1년전 같은 기간보다 2000억원(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이렇게 밝히고, 순이자마진(NIM) 축소에 따른 이자 이익의 감소를 원인으로 들었다.

       

    국내 은행의 NIM은 2분기 중 1.58%로 금감원이 관련 수치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국내 은행의 2분기 이자이익은 8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000억원 감소했다.

     

    비이자 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원 늘었다. 수수료 이익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유가증권 매각 등 일회성 이익이 증가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5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000억원 확대됐고 대손비용도  2조1000억원으로 2000억원 많아졌다.

     

    2분기 중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2%로 1년 전보다 0.09%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5.51%로 1.1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