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트 원유 48.74달러, 두바이 원유 48.53달러일본 2분기 경제성장률 감소, 미국 경기 개선 달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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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일본 경기 위축과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7일(현지시간) 거래된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63달러 하락한 41.8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ICE(Intercontinental Exchange)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랜트(Brent) 원유 선물 가격도 전일 대비 배럴당 0.45달러 하락해 48.74달러가 됐다.

    국내 원유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Dubai) 원유 현물 가격도 전일보다 배럴당 0.90달러 하락한 48.53달러에 거래됐다.

    유가의 하락 원인으로는 일본 경기 위축과 달러화 강세가 손꼽힌다.

    현재 일본 경기가 위축되면서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보다 0.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17일 기준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0.23% 하락(가치상승)한 1.10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지표 개선 소식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