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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회계·사무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19일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일학습병행제 확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영·회계·사무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대한상공회의소를 대표기관으로 한국표준협회, 한국능률협회, 한국직업훈련총연합회, 사람인HR, 더존비즈온 등 19개 단체가 참여해 만든 단체다. 지난 5월26일 출범했다.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과 인증기준 개발·보완, 인력실태 조사·분석,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업 활용 컨설팅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청년 근로자를 채용한 후 기업 특성에 맞는 실무교육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실시, 기업체에게는 기업맞춤형 인재 양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마친 근로자에게는 평가 후 자격(학위)를 수여하는 제도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경영·회계·사무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일학습병행제 확산과 NCS 개발 등에 힘쓰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고용청은 산업체 학습근로자 채용을 위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체 CEO대상 설명회 등에도 참석해 일학습병행제와 NCS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임서정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은 "대한상의와 같은 역량 있는 단체가 일학습병행제 확산에 함께 하기로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일학습병행제가 기업에서 필요한 숙련인재를 양성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능력중심 사회분위기를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회계·사무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참여기업들은 인건비 지원 등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영·회계·사무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이동근 위원장(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많은 회원사들이 일학습병행제와 NCS을 통해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대한상의를 비롯한 위원회 참가단체 모두가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며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