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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두산은 연간 실적 전망과 자금계획 등을 감안해 주당 4500원 수준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00원 증가한 금액이다.
전날 종가(9만1500원) 기준 시가 배당률은 약 4.9%이며, 최종 배당금은 내년 초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 승인에 의해 확정될 예정이다.
㈜두산은 2008년 처음으로 1000원을 배당한 이후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왔다.
㈜두산 관계자는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 의지를 시장에 재확인 시키고 정부의 기업 배당 촉진 정책 등에 따른 시장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500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