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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역 매출 1위 AK플라자 분당점이 인근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에 대비해 지난 6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했던 1차 리뉴얼을 마치고 지난 14일 새 단장 오픈했다.
지난 18년간 분당지역 만남의 명소였던 1층 광장을 '가까이 다가온 유럽'을 콘셉트로 한 '피아짜360(Piazza 360)'으로 새롭게 선보이고 각층 MD를 개편했다. 2차 리뉴얼 그랜드 오픈일은 오는 21일이다.
19일 AK플라자에 따르면 1층은 화장품 입생로랑·아이젠버그 등이 신규 입점했으며 지난 3월말 오픈한 불가리를 비롯해 2016년까지 명품 주얼리·시계 MD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층과 3층 여성의류는 수입명품의류와 컨템포러리 브랜드간 시너지를 강화하도록 매장을 개편하고, 더스튜디오K·고은조(GOENJO) 등 9개 의류·슈즈·액세서리 브랜드를 한데 모은 신진디자이너 편집숍 '어나더코드'를 선보인다.
4층 남성의류는 포멀 수트 비중을 줄이고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 및 프리미엄 편집매장을 늘렸다. 스포츠관은 아웃도어를 축소하는 한편 애슬레저 및 스포츠 퍼포먼스 브랜드를 확대했다. 기능성 피트니스웨어 브랜드 언더아머와 래시가드 등 특화 스포츠웨어 위주의 퀵실버·록시 등을 입점시켰다.
5층에는 매트리스 체험형 침대 전문관을 구성했으며 리빙편집매장 '테이블5'에 까사 알렉시스 등 유니크한 리빙브랜드를 신규 입점시켰다. 또 6층 유아동은 수입편집숍을 확대하고 각 브랜드당 면적을 넓혀 편의성을 높였으며 유아휴게실과 놀이공간 등 고객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지하1층 AK푸드홀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일본 홋카이도에서 10초에 1개씩 팔리는 치즈케이크로 유명한 디저트 브랜드 '르타오'를 업계 최초로 정식 오픈하는 등 델리존을 보강했다.
한편 AK플라자 분당점은 지난해 연매출 6000억 원을 초과한 대형 점포로 경기남부지역 매출 1위 백화점이다. 분당지역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서현역에서 지난 18년간 만남의 명소이자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40여개 이상의 해외명품 브랜드를 갖췄으며 최고급 프리미엄 식품관 AK푸드홀, 약 204평의 대규모 리빙편집매장 테이블5 등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