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잃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폐지 추진"
  • ▲ 강남구 개포동 개포배수지가 20년만에 폐지된다. 사진은 개포배수지 위치도.ⓒ서울시
    ▲ 강남구 개포동 개포배수지가 20년만에 폐지된다. 사진은 개포배수지 위치도.ⓒ서울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배수지가 20년만에 폐지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1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포배수지 폐지안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개포배수지는 1994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으나, 비오톱 1등급지를 많이 포함해 환경 훼손 우려가 컸다. 또 인근에 수서배수지가 있어 필요성이 크게 줄었다.

    비오톱은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를 말하며, 비오톱 토지 중에서 1등급지는 특별한 보호가치가 있어 개발이 엄격하게 제한돼 있다.   

    시 관계자는 "개포배수지뿐 아니라 목적을 잃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폐지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