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듣고 정책에 반영, 건전한 게임이용문화 조성에 협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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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서비스 되는 각종 게임 관리를 담당하는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여명숙)가 업계와의 소통에 나섰다. 그동안 '제재'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적인 관계로 변모한다는 것이다.
게임위는 지난 18일 오후 게임위 부산본청 2층 세미나실에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업계와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게임위가 지난 7월 22일에 선포한 비전과 핵심가치 등을 게임 업계와 공유하고, 건전한 게임이용문화조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신철 K- iDEA 협회장을 비롯한 협회관계자와 주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10개 업체에서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게임위는 그간 업무성과와 가치체계를 설명하고 등급분류와 사후관리 업무관련 현안사항을 안내했다.
또한 등급분류제도와 관련해 불합리한 점과 애로사항 등 에 대한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여명숙 게임위원장은 "앞으로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고, 오늘 청취한 의견에 대해서는 내부검토를 통해 개선·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신철 K-iDEA 협회장은 "업계 스스로의 자율적인 정화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 게임위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며 건전한 게임산업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