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확대, 대기업-협력업체 성과 나누기 등 정부 정책 힘 보태겠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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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쟁력의 원천은 사람에 대한 투자다."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은 25일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M14 준공 및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최 회장은 이날 "SK하이닉스는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구성원 모두의 열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 메모리반도체 회사 2위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기업 경영의 원천이다"고 강조한 뒤 "우수하고 젊은 인재를 발탁하고 이들을 최고의 기술인력으로 육성해 SK가 반도체 분야 경쟁에서 우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최 회장은 국내 경제를 살리는 데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 확대'와 '대기업-협력업체 간 성과 나누기' 정책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국가 경제에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으로 노력하겠다"며 "SK하이닉스의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오늘(25일) 비장한 각오와 긍지로 세계 최고 반도체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