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경제한류'...소비재·콘텐츠·서비스 분야 중소기업 107개사 참가
  • ▲ 상하이 한류박람회 홍보대사인 이광수와 인피니트ⓒ제공=산업부
    ▲ 상하이 한류박람회 홍보대사인 이광수와 인피니트ⓒ제공=산업부

     

    '런닝맨'으로 중국에서 가장 핫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광수와 K팝그룹 인피니트가 축하공연으로 박람회 개막을 알린다.

    SM은 한류스타 엑소의 케이팝 공연을 최신 3면 대형 멀티비전인 '서라운드 뷰잉'을 통해 중국 최초로 선보인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팀을 대상으로 중국 상하이 특별 오디션을 진행한다.

    중국 내 동시 접속자 수가 300만명에 달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地下城甬士)를 활용한 한중 국가대항전 및 양국 유명 프로게이머 토너먼트 대회도 개최된다.

    소비재·콘텐츠·서비스 분야 국내 중소기업 107개사는 중국 전역에서 모인 500여개사의 바이어·투자가와 비즈니스 상담을 벌인다.

     

  • ▲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중소기업 107개사 참가해 '경제한류'의 선봉에 선다ⓒ제공=산업부
    ▲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중소기업 107개사 참가해 '경제한류'의 선봉에 선다ⓒ제공=산업부


    27일부터 3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코리아브랜드 & 한류상품 박람회'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광복7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중국 내 한류와 연계한 수출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KBEE 2015(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2015)'로 명명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경제 한류'를 목표로 하는 한류박람회는 2010년 태국 방콕에서 시작된 이래 2011년 프랑스 파리, 2012년 일본 오사카, 2013년 영국 런던, 2014년 브라질 상파울루 등 유렵과 남미, 아시아 등 전세계를 오가며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상하이 박람회는 역대 최대규모로 그 어느때 보다 관심이 크다. 소비재와 콘텐츠, 프랜차이즈 분야 107개 국내기업이 중국 진출을 노크한다.

    리얼코코 쿤스 등 패션, 코리아나 등 화장품, 별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뽀로로제작사 아이코닉스 등 엔터테인먼트, 카페드롭탑 등 가맹분야 업체들이 모두 망라됐다. 중국 바이어로는 최대 온라인 종합서비스 기업인 텐센트, 온라인 전자상거래 유통분야 3위인 쑤닝, 전자상거래 시장의 56.3%를 점유하고 있는 제이디닷컴 등 유력 온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이 참가한다.

     

  • ▲ SM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서라운드 뷰잉'ⓒ제공=산업부
    ▲ SM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서라운드 뷰잉'ⓒ제공=산업부


    '한류투자유망기업관'을 신설해 합작법인, 지분투자,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협력 기회도 창출한다. 국내 유망기업은 상하이 뉴엠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디티 캐피탈 등 중국기업 40여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홍보를 진행한다.

    참관객들의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박람회 기간중 한류공연 외 한류스타의 패션·뷰티를 따라하는 브랜드 매칭쇼가 열리며 한중 온라인게임 경연대회도 개최된다.특히 주요 부대행사들은 중국 최대 온라인 동영상 포털 투도우(Tudou)에서 생중계할 예정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톡톡한 브랜드 홍보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이관섭 제1차관은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류 문화-비즈니스 연계 박람회'로서, 다양한 한류상품에 목말라 있던 현지에 한국 상품 소비를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소비재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