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각자대표로 운영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탄생한 통합 삼성물산이 내달 출범한다.

    3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내달 2일 대표이사 선임 등 안건 의결을 위한 첫 이사회를 열고 공식 출범식을 진행한다.

    삼성물산은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주주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2020년 매출 6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당분간 건설과 상사, 패션과 리조트·건설 등 4개 부문의 사업 영역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최치훈사장(건설), 윤주화사장(패션), 김신사장(상사), 김봉영사장(리조트·건설) 등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삼성물산은 'Global Business Partner & Lifestyle Innovator'를 비전으로 결정했다. 인간의 삶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주주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우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