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여파로 면역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KGC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3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C인삼공사 올 상반기 KGC인삼공사가 4537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3944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상반기 좋은 실적을 낸 인삼공사는 특히 추석이 다가오면서 홍삼을 선물용도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 날 것으로 예상돼 관련업계에서는 당분간 상승 곡선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삼, 추석 선물용 1순위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환절기를 맞아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 등에 도움이 되는 홍삼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홍삼을 선물용도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홍삼은 가격대도 다양하면서, 남녀노소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매년 선물 목록 일순위로 꼽힌다"고 말했다. 
 
홍삼은 한우, 과일등과 함께 선물로 인기가 높은 품목이다. 

홍삼은 명절을 앞두고 가격이 급등하는 한우나 과일과 달리 가격이 일정하며 누구나 섭취가 가능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택배를 통해 전국에 배송이 가능해 지방에 계신 분들에게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다.
 
최근에는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문화가 강조되면서, 햄이나 식용유 같은 가공식품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대신 홍삼을 중심으로 건강식품들

이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끄는 현상이 최근 십여 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추세다. 
 
홍삼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국내 1위의 단연 정관장 홍삼이다. 

KGC인삼공사 측에 따르면 정관장 홍삼은  100%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우수한 품질의 6년근 홍삼으로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고려인삼창

에서 다양한 홍삼제품으로 제조하여 믿고 안심 할 수 있는 브랜드로써 지난 수십 년간 홍삼업계를 이끌고 있다.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개선, 피로회복, 기억력 개선, 혈행 개선, 항산화 기능 등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정관장 농축액 1년 3천억 이상 매출 올리는 '효자' 상품
 
정관장 홍삼 중 가장 인기 높은 제품은 홍삼 농축액인 '홍삼정' 시리즈이다. 

홍삼하면 정관장 농축액을 떠올릴 정도로 1년에 30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우리나라 대표 건강기능식품인 정관장 홍삼정은 사용한 뿌리 홍삼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출시되어, 가격대별로, 용량별로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좀 더 부드러운 맛을 선호한다면 프리미엄 홍삼농축액이 적합하다. 홍삼 뿌리 중 고급뿌리삼인 지삼을 혼합해 홍삼근 100%로 만든 '홍삼정 리미티드', 뿌리삼 중 양삼을 원료로 한 ‘홍삼정 지클래스’ 등 프리미엄 농축액라인은 고급 뿌리삼이 함유되어 맛과 향이 부드럽고, 품질이 우수해 꾸준히 찾는 사람이 많다.

KGC인삼공사 한 관계자는 "얼마 남지 않는 추석을 통해 홍삼 인기 제품이 팔려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특히 연령대 별로 선호 제품이 나눠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관장 '홍이장군'의 경우 어린이 홍삼 시장을 개척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홍삼톤골드'는 정관장 제품 중 소비자들이 가장 쉽고 간편하게 홍삼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6년근 홍삼농축액에 식물성 원료까지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맛이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높다. 홍삼 특유의 맛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고 파우치에 포장 돼 편리하게 섭취가 가능하며 휴대성도 좋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추석 매출이 매출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상반기 이어 하반기에도 매출 상승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