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농산물제품 780여 가지 판매···제품수 확대 계획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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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하고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소셜커머스 1위 쿠팡은 농협중앙회와 손잡고 신선식품을 포함한 우수 농수산물과 냉동식품 등을 9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우리 농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6월 농협중앙회와 쿠팡이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쿠팡에 따르면 고객들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쿠팡에서 농협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로켓배송'으로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구입할 수 있는 식료품은 현재 780여 가지로 양파·고추·호박 등 신선한 채소들과 사과·배·감귤 등 제철 과일이다. 이들을 기존 판매가 대비 평균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더불어 쌀·잡곡뿐만 아니라 냉동만두·냉동굴비 등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그동안 신선식품은 냉장·냉동 보관·배송 문제로 온라인 시장에서는 판매가 원활하지 않는 등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쿠팡이 냉장·냉동 물류시스템을 갖춘 농협과 협업하면서 농수산물 유통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육아 때문에 쇼핑 하기가 어려운 주부, 식료품 소비량이 많은 다자녀 가정, 가사와 직장일 병행으로 바쁜 워킹맘 등 쇼핑시간이 부족한 고객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수현 쿠팡 머천다이징 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로 이커머스를 통해 판매 가능한 상품 영역이 확대 됐다"며 "생활 속에 필요한 모든 식료품을 쿠팡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 할 수 있도록 판매 제품의 종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오는 10월부터는 소고기·돼지고기 등 정육식품은 물론 갈치·고등어 등 수산물, 또 우유·두부·계란 등 각종 냉장식품까지 구매 할 수 있도록 제품 수를 점차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