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 중 첫 환경분야 진출

  • ▲ 최광철 SK건설 사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지 롯비 브루나이 재무담당 차관, 츄아펭콩 브루나이 개발부 총괄국장, 최광철 SK건설 사장, 정연만 환경부 차관.ⓒSK건설
    ▲ 최광철 SK건설 사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지 롯비 브루나이 재무담당 차관, 츄아펭콩 브루나이 개발부 총괄국장, 최광철 SK건설 사장, 정연만 환경부 차관.ⓒSK건설


    SK건설이 브루나이 환경사업에 진출한다.

    3일 SK건설에 따르면 브루나이 하수도 시설개선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지난 2일 체결됐다.

    이날 SK건설과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은 브루나이 개발부와 1차 한-브루나이 환경 협력 회의를 진행했다. 대표들은 양국간 환경협력 MOU 체결과 하수시설 분야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협력대상국의 환경개선사업 발굴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SK건설은 반다르스리브가완 람박 카난과 캄풍 아이에르에서 2억5000만달러 규모의 하수도 시설개선 시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국내 건설사로는 첫 환경분야에 진출한 만큼 사업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광철 SK건설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2년간 독점적 개발권을 확보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