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양대는 2~3일까지 2일간 본교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2015 한양 잡 디스커버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한양대
    ▲ 한양대는 2~3일까지 2일간 본교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2015 한양 잡 디스커버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한양대


    본격적인 하반기 공개시즌 시작되면서 대학가도 취업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대학들은 저마다 취업을 준비하는 본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3일 대학가에 따르면 각 대학들은 1일부터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고 있다.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2주간 채용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건국대는 오는 7~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건국대 서울캠퍼스 학생회관서 '2015 KU 잡페어(KU JOB FAIR)'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SK, 롯데, KT, 아모레퍼시픽, 현대글로비스, OCI, 티켓몬스터, 셀트리온, 샘표식품 등 국내외 70여개 대기업과 유망 중견기업, 강소 벤처기업 등이 참여한다.

    해당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는 건국대 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상담과 현장면접, 기업별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교내 대학본부 앞 잔디광장에서'2015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는 구직을 원하는 학생들 그리고 기업체 정보를 얻고자 하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에게 주요 업무 및 최신 인사․채용 동향 등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해외 취업을 원하는 내국인 학생 및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상담 부스도 준비되어 학생들의 다양한 취업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고려대는 1~3일까지 3일간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가장 큰 규모로 2015 하반기 공채에서 재학생 및 졸업생을 모집하는 CJ, GS, LG, LS, SK, 두산, 롯데, 삼성, 이랜드, 일진, 코오롱, 현대자동차, 포스코, 효성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 및 우수기업들이 참가해 현장에서 채용상담을 진행했다.

    한양대는 2~3일까지 2일간 본교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2015 한양 잡 디스커버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그룹·현대차그룹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를 비롯해 우수 중견기업, 외국계 기업 등 13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참가 기업들이 취업상담 및 면접을 진행해 취업준비생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8월 대학을 졸업해 취업 준비 중인 박람회 참가자는 "취업 박람회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직접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요즘같은 취업난에 조금이라도 기업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아는 것이 경쟁력이라 생각한다"라며 참석 이유를 밝혔다.

    이 밖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강성모)은 2∼3일까지 '2015 KAIST 취업박람회'를, 연세대는 1~4일까지 2015 연세취업박람회를, 경북대학교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015 하반기 경북대 취업박람회'를 각각 개최하고 나섰다. 

    건국대 학생복지처 김영봉 인재개발센터장은 "대학들은 본교의 졸업(예정)자를 위해 다양한 취업 관련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정보를 미리 습득하는 등 조금이라도 취업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