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엔 1865병만 한정 출시…가격은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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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 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은 '산 페드로'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 설립 15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1865 150주년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산 페드로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1865'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칠레 와인 가운데 단일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와인이다.


    150주년을 맞아 특별히 생산된 '1865 150주년 에디션'은 최고의 떼루아(흙 등 포도밭을 둘러싼 전반적인 환경)로 잘 알려진 안데스산맥 '카차포알밸리'에서 재배된 최고의 포도만을 엄선해 만들었다.


    까베르네 소비뇽 70%, 까르미네르 13%, 시라 10%, 까베르네 프랑 7%의 비율로 섞어 탄생한 '1865 150주년 에디션'은 붉은 과실향에 더해진 은은한 삼나무, 바닐라 등의 매혹적인 복합미를 형성한다. 입 안 가득 느껴지는 다채로운 풍미와 특유의 우아함을 겸비해 150년 동안 이어진 산 페드로 와이너리의 와인메이킹 정수를 느낄 수 있다.

     

    특히 2011년 빈티지는 카차포알밸리의 신선한 기후의 영향으로 농축미와 산도가 뛰어난 열매를 생산해 장기숙성용으로도 적합하다.

     

    '1865 150주년 에디션'은 화려하게 디자인된 병도 눈여겨 볼 만하다. 심플한 1865 브랜드 로고와 빨간띠를 강조했던 기존 병과 달리 '1865 150주년 에디션'은 세련되게 바뀐 브랜드 로고와 산 페드로 와이너리의 포도밭을 형상화한 검정색 레이블(종이나 천에 상표나 품명 따위를 인쇄해 상품에 붙여 놓은 조각)이 인상적이다. 레이블 곳곳에 와인잔, 공룡, 숫자 150 등의 이미지는 숨겨 찾는 재미까지 더했다.

     

    '1865 150주년 에디션'은 1865병만 한정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전국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750ml 기준 10만원이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1865 150주년 에디션'은 다가오는 명절, 감사한 분에게 마음을 표하는 선물로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