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시청률·음원·광고효과 세토끼 잡아
2015년 조사 프로그램 중 최고 KOBACO PEI 기록
  • ▲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가요제' 편에서 박명수와 아이유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가요제' 편에서 박명수와 아이유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곽성문)는 MBC '무한도전'의 정기특집인 가요제 편 '영동고속도로가요제'가 2015년 조사한 프로그램 중 프로그램몰입도(PEI)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달까지도 '영동고속도로가요제' 음원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주요 음원사이트 1위는 '이유갓지않은이유(박명수,아이유)'의 '레옹'이 방송이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른 음원들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유갓지않은이유' 팀은 시청자들의 선호도도 45.7%로 1위를 차지했다.

    '영동고속도로가요제'를 시청한 응답자 중 무려 83.2%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같은 날 방송된 타 프로그램 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도 '영동고속도로가요제' 음원의 열기를 더하는 데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높은 만족도 때문에 '영동고속도로가요제'의 PEI는 153.9로 다른 무한도전을 비롯한 2015년 조사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청률 20%를 돌파하면서 흥행에도 성공한 '영동고속도로가요제'는 파급력이나 광고효과 면에서도 다른 프로그램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바코가 지난달 TV시청자 7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동고속도로가요제' 시청자 중 프로그램이나 광고에 나온 제품·브랜드 등을 검색한 사람의 비율은 각각 62.0%, 55.4%로, 같은날 방송된 다른 프로그램 보다 프로그램의 제품·장소 검색은 11.9%, 광고 브랜드 검색은 7.8%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광고한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도 '영동고속도로가요제' 시청자(75.5%)들이 타 프로그램(67.1%) 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PEI는 시청률(양)과는 달리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정도(질)를 측정하는 지수로 TV프로그램의 가치 및 영향력을 판단하는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