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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병원비로 고민하고 있던 40대 남성이 파워볼 1등에 당첨됐다.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는 인터넷복권 파워볼에서 지난 달 31일, 1등 당첨자가 배출됐다고 4일 밝혔다. 당첨금은 4천 1백여만 원이다.
당첨자 A씨는 "지병을 앓고 있어 불과 이틀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만만치 않은 병원비 탓에 애만 태우고 있었다. 가족들에게 걱정거리를 안겨주어 미안하고 답답한 심정이었다"며 "복잡한 현실을 잊어버리고 싶은 마음에 평소에 하던 인터넷복권을 했는데 운명처럼 당첨됐다. 그 간의 마음고생과 걱정이 눈 녹듯 사라지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대 3억 원의 당첨금이 걸린 파워볼은 나눔로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웹을 통해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휴대폰, OK캐쉬백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즐길 수 있다. 매년 약 1조 6천억 원 이상의 복권기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 주거지원사업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이고 있으며, 복권기금은 로또복권, 인쇄복권, 전자복권의 판매를 통해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