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노사, 기본급 5.8% 인상 등 잠정 합의53년 무분규 역사 깨질지 이목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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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직장폐쇄에 들어간 가운데 한국타이어도 파업 여부를 가늠하는 찬반 투표에 들어가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노조는 '2015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두고 찬반 투표에 들어갔다. 투표는 6일 오전 5시부터 오는 8일 오후 5시까지 계속된다.
앞서 한국타이어 노조는 지난 4일 △기본급 5.8% 인상 △단협 체결 시 생산기능직 제도개선 격려금 300만원 지급 △월차 기본급 보전 등을 사측과 잠정 합의했다.
한국타이어 노사는 이전에도 △생산기능직 기본급 3.94% 인상 △정기상여금 600% 통상임금화 등을 잠정 합의했다. 하지만 이 합의안은 조합원의 반발로 백지화됐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1962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노조의 전면파업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한국타이어 노사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무분규 기록을 이어갈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