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경험 6개월 미만 '미래조', 3년 미만 '세계조' 나눠 광화문 문호아트홀서 치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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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 17일 광화문에 위치한 문호아트홀에서 '제15회 금호아시아나배 전국고등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본 대회는 한중우호협회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주최하는 대회로 지난 200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중순부터 국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전국 총 51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다. 이중 예선을 통과한 20명이 본선무대에 진출했으며 이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내년 1월 일주일 동안 중국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대상 수상자에게는 2016년 7월 개최되는 '상해시 국제청소년캠프' 참가자격도 부여될 예정이다.

    미래조(유학경험 6개월 미만)와 세계조(유학경험 3년 미만)로 나누어 열린 이번 대회는 미래조에서 재현고등학교 2학년 김도윤 군이, 세계조에서는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정재인 양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한중 청소년 교류가 양국간 친선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박삼구 회장의 뜻에 따라 매년 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청소년 교류 및 한중 우호 증진 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본 대회와 함께 중국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2008년부터 '일본고교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여는 등 한중일 청소년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