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네트워크 확장 등 적극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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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이 열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국내 수입차 시장 공략을 위해 고성능 세단,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신차 4종을 내년에 잇따라 내놓을 계획이다.
GM코리아 장재준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신사동에서 열린 캐딜락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2016년은 캐딜락에게 굉장히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신차 출시 및 마케팅 활동, 네크워크 확장 등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입지를 갖춰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먼저 고성능 라인업인 V-시리즈를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다. 또 대형세단 CT6와 함께 중형 SUV XT5도 순차 소개한다. 대형 SUV인 에스컬레이드의 국내 출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캐딜락은 현재 주력 모델인 CTS를 비롯해 ATS, ATS 쿠페, SRX 등 4종의 차량만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 트랙데이, 웨딩카 지원, 시승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오픈한 광주, 대구 전시장에 이어 하반기 전주 전시장을 추가 개장하는 등 네크워크 확장에도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캐딜락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102.9% 성장한 488대를 판매하는 등 수입차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