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올해 11번째 '2015 한일축제한마당' 개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한일 최대 문화교류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 2015 in Seoul(이하 한일축제한마당)'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일축제한마당은 2005년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한 '한일우정의 해'에 시작해 올해로 11번째 열렸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한일축제한마당 한국 측 실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올해 행사는 한일국교정상화50주년을 기념해 '함께 열어요 새로운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지난 19일 신촌 연세로에서는 '조선통신사' 재현 행렬 기념퍼레이드가 진행됐으며, 20일 코엑스에서는 한국과 일본 공연단체의 무대공연을 비롯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박삼구 회장은 행사에 참여해 "한일축제한마당이 양국간 문화 차이를 더 이해하고 서로를 더욱 존중해주는 계기가 돼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더욱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 걸쳐 교류와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2008년부터 일본에서 '금호아시아나배 일본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일본과의 민간 차원 우호증진과 교류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일축제한마당 일본 행사는 이달 26~27일 도쿄 히비야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