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촌, 소외지역 문화지원 및 장학금마련을 위한 백학음악회가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 동창회(회장 성기훈) 주최로 10월 7일(수)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도니제티의 「샤무니의 린다 중 ‘오, 이 영혼의 빛이여’」,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아 그 이였던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이 궁전에서’」, 우광혁의 「대지의 노래」 등, 솔로 아리아 10곡과 중창곡 2곡, 그리고 합창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모스틀리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박상현의 지휘로 소프라노 박미혜, 서혜연, 오은경, 김정아, 테너 박성원, 나승서, 정의근, 바리톤 고성현, 전기홍, 베이스 양희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와 남성중창 칸쵸네(Cazone) 메들리가 펼쳐진다. 또 오페라 신데렐라 중 7중창곡은 차세대 젊은 성악인들인 소프라노 전유진, 조은혜, 메조소프라노 국장민, 테너 권오혁, 박진형, 이규철, 진성원, 바리톤 권용만, 박승혁, 차성일, 염현준, 베이스 이대범, 70명 규모의 전문성악가들로 구성된 ‘백학앙상블’이 연주하게 된다.

     

    백학은 서울대의 교조(校鳥)이다. 원로 성악가 테너 박성원을 포함한 출연진 모두가 서울대학교 출신의 음악인들로, 음악회의 이름을 ‘보다 뜻 깊은 이름으로 만들자’ 라는 취지 하에 ‘백학음악회’로 명명했다.

     

    백학음악회 주최측 관계자는 “선후배와의 돈독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 화목하며 돕고 모교의 발전 뿐 아니라 한국 성악계에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며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경제학자들의 사명이라면 저희 예술인들은 노래를 통해 이웃들에게 위로와 힘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문성악가들로 결정된 ‘백학앙상블’을 포함한 출연진 모두가 ‘농어촌, 소외지역 문화지원 및 장학금 마련’의 취지에 동참해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이번 ‘백학음악회’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동창회의 여러 사업들 중 사회공헌의 의미를 두고 개최되는 첫 음악회. 이를 계기로 직접 농어촌 및 문화소외지역에 ‘찾아가는 음악회’로 이어질 계획이다.

     

    ~소외지역 문화 지원을 위한 백학음악회~
    일시: 2015년 10월 7일(수) 오후 7시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주최: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
    공연 문의:모티브플래닝 (02)543-7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