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샴푸 시장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불구 애경 두피샴푸 시장 전년대비 24.8%↑
  • ▲ ⓒ애경 케라시스
    ▲ ⓒ애경 케라시스

최근 샴푸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탈모샴푸의 하락과 두피샴푸의 부상으로 정리된다.

최근 사회 일각에서 탈모샴푸의 효능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면서 두피샴푸이 같은 양상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탈모샴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탈모 해결을 위한 기대심리에 수요가 크게 증가했지만 최근 수년간 잦아들고 있는 실정이다. 

탈모샴푸를 경험해본 소비자는 아예 전문클리닉을 통한 근본적인 치료법을 찾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샴푸시장은 두피관리 기능을 가진 샴푸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소비자 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 기준 최근 1년간(2014년 7월~2015년 6월) 샴푸시장의 변화를 살펴보면 탈모샴푸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했다. 반면 두피샴푸 시장은 24.8%로 카테고리 중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업계는 탈모관리를 돕는 샴푸가 한창 성장세를 보이다가 최근 2년 전부터 꾸준한 하락세로 접어들게 된 이유로 탈모방지 기능에 대한 효과가 소비자의 기대심리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소비 트렌드로 각광 받고 있는 제품이 무실리콘 샴푸인 내추럴 샴푸이다. 

내추럴 샴푸는 두피를 덮는 실리콘 성분을 뺀 것이 특징으로 2013년 샴푸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이후 대표적인 생활용품업체 3사는 물론 외국계 기업까지 시장에 속속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됐다.

소비자 조사기관 AC닐슨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내추럴 샴푸 점유율은 전체 샴푸시장의 7.7%로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은 이 같은 소비자 니즈를 간파하고 지난 6월 내추럴 샴푸 케라시스 네이처링 2종 및 트리트먼트 3종을 잇달아 선보이며 라인을 추가로 확장시켰다. 

샴푸, 컨디셔너는 물론 트리트먼트까지 실리콘 성분을 뺀 것이 케라시스 네이처링 만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전 제품에 실리콘 성분을 포함시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모발을 10년이상 연구한 케라시스 브랜드 만의 노하우로 내추럴 샴푸의 약점인 모발의 뻣뻣함을 한층 개선시켜 건조함 없는 부드러운 사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
              
케라시스 네이처링 샴푸는 두피모공은 얼굴모공 보다 최대 2배 가량 크다는 부분에 착안해 개발된 샴푸로 두피뿐만 아니라 두피모공 케어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두피모공이 큰 만큼 유해성분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 100% 식물유래 계면활성제 사용은 물론 유해성분 함유를 배제하는 등 화학성분의 침투를 최소화 시켰다.

특히 건강한 머릿결의 근원인 두피모공을 막는 실리콘 성분은 물론 방부제인 파라벤과 이소치아졸리논, 실리콘과 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아 두피와 모발의 자극을 줄였으며, 전문평가기관 P&K피부임상연구센터의 피부자극테스트 임상실험을 통해 피부 저자극 효과를 입증 받았다.

애경 관계자는 "최근 탈모를 염려하는 이들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케라시스 네이처링은 모발이 자라나는 두피모공 케어는 물론 두피자극을 최소화한다는 차별화된 특징을 부각시키며 젊은층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