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센트럴 "홈 화면 저절로 켜지는 불편 개선으로 사용 편의성 높아져"한달 누적 결제액 351억에 결제 건수 150만건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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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설정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삼성페이를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도록 홈과 잠금 화면을 켜고 끌 수 있는 옵션 기능을 삼성페이 설정 항목에 처음 집어넣었다.

    그동안은 삼성페이를 실행시키는 과정에서 스마트폰 홈 화면이 저절로 켜지는 등 불편이 뒤따랐다. 액정을 닦는 도중에 삼성페이가 실행되는 등 원치 않는 상황도 더 이상 겪지 않아도 된다.

    삼성페이는 출시 한 달 만에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결제액만 3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 '삼성투모로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국내에 출시한 삼성페이의 한 달 누적 결제액은 351억원이다. 삼성페이로 이뤄진 결제 건수는 모두 150만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60%는 갤럭시노트5 사용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페이 누적 가입자는 현재 6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그네틱 결제 방식(MST)과 근거리 무선 네트워크(NFC)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범용성'에 대한 입소문으로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페이는 오는 28일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과 영국, 스페인 등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