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부담 낮추기 위해 가격 낮춰… "3D 촬영 가능 듀얼카메라에, 보조스크린 탑재
  • ▲ 사진 왼쪽부터= 김종훈 전무, 조준호 사장, 조성하 부사장. ⓒLG전자.
    ▲ 사진 왼쪽부터= 김종훈 전무, 조준호 사장, 조성하 부사장. ⓒLG전자.


    LG전자가 슈퍼 프리미엄폰 'V10' 가격을 70만원대로 책정했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부사장은 1일 "단통법 시행 이후 프리미엄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이 크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를 낮추기 위해 V10 가격을 부가세 포함 79만9700원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전략 스마트폰 V10을 처음 공개했다.

    조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소비자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개념의 가격을 책정했다"며 "앞으로 나오는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이 기준에 맞춰 가격이 운영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8일 국내에서 이동통신 3사를 통해 V10을 출시한 뒤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V10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로 전면에 보조 화면과 두 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디스플레이는 한 장이지만 메인 디스플레이(5.7인치)와 보조 디스플레이(51.4 x 7.9㎜)가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이형(異形)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아울러 전면에 각각 120도와 80도의 화각을 지닌 두 개의 카메라(듀얼 카메라)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