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육군본부와 협약식 체결

  • 신세계그룹이 육군본부와 저소득 참전 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금일(5일) 12시에 육군본부에서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규하 육군 인사사령관과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전략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을 통해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매년 2억 원씩 5년간 총 10억 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6·25·월남참전 국가유공자 중 생활환경이 열악한 제대군인을 선정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또 이번 협약식을 통해 유공자에 대한 복지증진 및 예우향상은 물론 범국민적 호국보훈의식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및 기관은 총 15개로 늘어난다.

    현재 6·25 참전 국가 유공자는 평균 85세로 약 15만 명, 월남참전 국가유공자는 평균 69세로 약 20만 명이 생존해있지만 대부분 생활환경이 어려운 형편이다.사업’이 국가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이다.

    육군본부는 2011년에 처음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228가구에 약 140억 원을 들여 보금자리 개선을 진행했다. 올해는 총 4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산규모는 약 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규하 육군인사사령관은 "대한민국의 대표 유통기업인 신세계그룹이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호국보훈의 공유가치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