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스마트카드 토탈 솔루션 제공업체인 코나아이는 KT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올레멀티유심'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올레멀티유심'은 하나의 유심에 최대 3개까지 전화번호를 개통할 수 있는 칩이다. 업무용과 개인용 번호를 구분해 사용하고 싶은 이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법인폰에서 결제서비스를 가능케 하기 때문에 개인폰을 별도로 들고 다녀야 했던 법인폰 사용자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올레멀티유심'의 또다른 특징은 단말기의 제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KT 고객의 경우 사용 중인 본인 소유 스마트폰에서 그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는 물론 IOS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범용성까지 갖췄다.

     

    올레멀티유심은 코나아이와 KT가 제휴해 부가서비스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해외 통신사와의 제휴로 하나의 휴대전화로 해외에서 해당 국가의 통신사를 이용해 로컬 요금으로 저렴하게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도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코나아이와 KT가 제휴 개발한 기술을 출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사업자, 법인고객, CEO, 연예인, 전문직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사생활 침해문제나 불편한 서비스 이용 등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