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보조금 지급 이유…내달 18일 美 ITC 산업피해 최종판정
  •  

    미국 정부가 현대하이스코와 세아제강에 덤핑마진을 최종 부과했다. 불법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이유에서다.

     

    8일 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지난 5일 한국과 터키산 라인파이프(Welded Line Pipe)에 대한 반덤핑과 상계관세 조사에서 2.53~6.19%의 덤핑마진과 0.28~0.44%의 상계관세율을 부과키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0월 미국 철강업체인 아메리칸캐스트아이언파이프컴퍼니 등 8개사가 한국과 터키산 라인파이프의 불법보조금 지급을 주장하며 상무부에 제소한 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 업체 중에서는 현대하이스코와 세아제강이 덤핑마진 6.19%와 2.53% 판정을 받았다. 상계관세는 세아제강 0.44%, 넥스틸 0.28%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다음달 18일 한국산 라인파이프에 대한 산업피해 최종판정을 내릴 예정이며, 산업피해 혐의가 인정되면 2.53~6.19%의 덤핑관세가 부과된다.

     

    한편, 현재 미국 라인파이프 업체는 앨라배마, 일리노이, 텍사스 등 13개 주에 총 13개사가 있으며 노동인구는 1860여명에 달한다.

     

    미국의 연간 라인파이프 수요는 약 26억달러 수준으로, 이 가운데 수입산이 46.5%를 차지한다.

     

    한국과 터키로부터의 수입은 전체의 약 25%인 6억4000만달러 규모다. 그 외 국가에서는 5억5000만달러 정도를 수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