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점 매장 시작, 연말까지 전국 확대도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의 모바일 선 주문 서비스 '시럽 오더(Syrup Order)'를 롯데리아 전국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플래닛은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와 제휴를 맺고 13일부터 롯데리아의 직영점 매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시럽 오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롯데리아'와 같은 QSR(Quick Serviced Restaurant) 업계의 경우 주문 후 음식 제조 시간은 짧지만 매장이 상시 붐벼 주문이 밀리거나 대기 중인 시간으로 인해 고객이 매장 내에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SK플래닛 모바일 선주문 서비스 '시럽 오더'로 업계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시럽 오더'를 이용하면 이용자 주변의 롯데리아 매장을 찾아 자신이 원하는 메뉴와 수량을 선택하고, 주문부터 결제까지 스마트폰으로 한번에 진행할 수 있다. 주문한 메뉴가 포장 완료되면 매장에서 고객에게 픽업 알림 메시지를 보내고 고객은 매장에 들어가 직원에게 '시럽 오더' 화면을 제시한 후 상품을 받아오면 된다.
 
김문웅 SK플래닛 커머스 2사업본부장은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선 주문 및 결제 서비스로 고객에게 시럽이 추구하는 스마트한 쇼핑 생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더 많은 제휴 매장과 업종으로의 추가 확대를 통해 ‘시럽 오더’가 모바일 선 주문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럽 오더'는 이용하는 이통사와 관계없이 T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이 달로 출시 1년을 맞은 '시럽 오더'는 출시 당시 10곳 이었던 제휴 매장을 올해 초 150개 매장으로, 그리고 9월 말 기준 전국 250여개 브랜드 약 5000여 곳의 매장으로 확대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커피 전문 브랜드'‘엔제리너스 커피'와 제휴하는 등 대형 프랜차이즈는 물론 중소형 커피전문점 브랜드와 제휴했다. 최근에는 커피전문점 외에도 외식 전문 프랜차이즈 놀부㈜를 비롯해 햄버거, 도넛, 아이스크림, 분식 등 포장판매가 가능한 다양한 업종의 매장들로 제휴 업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