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영어교육 콘텐츠 유통회사 'GPEX 센트럴'에 5년간 수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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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제이엘에스

     

    코스닥 상장 대표 종합교육기업 정상제이엘에스는 말레이시아 영어교육 콘텐츠 유통회사 'GPEX 센트럴'과의 계약을 통해 5년간 자사 콘텐츠를 최소 169만불 규모로 수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저작권 수출이 아닌 콘텐츠 직접 수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교재와 교육시스템 및 운영노하우 등 정상제이엘에스의 토탈 러닝 솔루션(Total Learning Solutions)이 높은 평가를 받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 상대자인 GPEX 센트럴은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대형 영어교육 콘텐츠 유통회사로, 출판 및 정부 승인 영어자격 시험장, 영어 어학원 운영 등 다양한 교육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정상제이엘에스는 GPEX 센트럴과의 계약을 통해 자사의 스토리북인 '카라멜트리'와 유아영어 프로그램 '리틀체스'를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폴 등 3개 국가에 선보인다.

     

    이번 계약을 통해 수출되는 '리틀체스'는 1,650여 개의 맞춤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고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카라멜트리'는 영어권 현지 작가들이 기획 및 개발에 참여한 정상제이엘에스의 자체 출판 스토리북 브랜드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5~13세)을 대상으로 한다. 총 7개 레벨의 다양한 스토리를 통해 7천여 개 단어를 반복적으로 접하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으며, 우수성을 인정 받아 지난해 11월 태국 도서유통회사인 '디케이 투데이(DK Today)'와도 70만불 상당의 수출 계약을 채결한 바 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다른 국가에 비해 인구수가 적어 개별 계약 체결이 힘들었던 홍콩 및 싱가폴 지역에도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영어교육 콘텐츠 뿐만 아니라 교사 양성 시스템을 비롯한 부가 서비스 노하우를 제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글로벌 영어교육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각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제이엘에스 박상하 대표는 "이번 GPEX 센트럴과의 계약 체결은 영어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 교육 기업의 입지를 넓힐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다"며 "향후 계약 대상 국가 의 영어 및 교육 관련 정부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정상제이엘에스의 동남아시아 시장 내 포지션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상제이엘에스는 오는 4분기 개최 예정인 프랑크푸르트, 이스탄불, 과달라하라 국제 도서전에 연이어 참가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