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타워 완공되면 현재보다 2배 이상 성장·경제 파급효과 9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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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물산 제공

출범 1년을 맞은 롯데월드몰이 지난 해 10월부터 1년간 150만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해 한국을 찾은 유커 3명 중 1명을 서울 강남으로 이끈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롯데월드몰은 계열사 및 입점 파트너사들과 50여 개의 '첫돌 행사'를 마련해 오픈 1주년 기념에 나선다.
 
롯데월드몰은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 및 각 운영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오전 1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11월 중순까지 약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잠실 大바자회', 국내 최초 가족사진대회,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시계 박람회 등을 차례로 개최하고 바자회 매출의 5%를 송파구 지역사회에 기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오는 31일에는 롯데월드몰과 타워, 석촌호수 인근에서 3천여 명 이상의 가족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가족사진대회를 통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여가의 장을 마련하며, 시네마와 아쿠아리움, 면세점 등에서도 클럽파티, 여행권 증정행사 등 풍성한 1주년 사은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해 10월 14일 에비뉴엘,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15일 시네마, 16일 쇼핑몰, 면세점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자 월드 클래스급의 유통공간을 제공해온 롯데월드몰은 지난 1년 동안 총 2,820만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5천만명) 2명 중 1명이 찾은 수치며, 2만 6천석의 잠실야구장이 3년동안 만석이 되는 인원수와 맞먹는 셈이다.

백화점과 쇼핑몰 등의 영업시간을 12시간으로 환산 시에는 1초당 2명 이상이 롯데월드몰을 찾은 꼴이다.
 
또 시내 면세점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으로 인해 하루 평균 5천명 이상, 1년간 총 200만명 가량의 외국인 관광객을 잠실로 유치했고, 한국을 방문한 유커(중국인 관광객) 4명 중 1명을 찾아 오게 해 강남 유통시장을 활성화 하는데도 기여했다.

아울러 기존에 쇼핑 후 외식, 엔터테인먼트, 문화예술 등 부가서비스를 즐겨왔던 국내 소비자들에게 先 레저, 後 쇼핑으로 여가와 쇼핑을 함께 할 수 있는 '레저핑(Leisure-ping)'문화를 제시해 3세대 몰링 트렌드를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국내외 소비자뿐 아니라 지역경제와 고용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롯데월드몰은 작년 10월 오픈 후 석촌호수에 띄운 러버덕, 올해 7월 한달 간 석촌호수와 롯데월드몰 주변에 전시된 1800마리 종이판다 등 다양한 대형 마케팅을 통해 8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잠실로 유입시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는 계기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롯데월드몰·타워 건설공사에만 하루 평균 7천명, 파트너사를 포함해 쇼핑몰에서 6천여 명 가량의 고용 창출에도 일조했다.

특히 쇼핑몰 채용에서 15세~29세 인원만 3,300여 명이나 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앞으로 개장 예정 중인 콘서트홀과 문화재단 등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의 혜택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지난 1년간 롯데월드몰을 찾아주신 수 많은 국내외 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 123층 555m의 타워까지 완공되면 기존 잠실 롯데월드를 포함 연간 250만 명의 해외관광객 유치와 약 3천억 원의 관광수입, 약 9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전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건설한다는 자부심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