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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이 20일 201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정밀화학은 매출액 3171억 원을 영업이익 190억 원, 당기순이익 64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염소·셀룰로스 계열 주요 제품의 전방산업 수요가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전자재료 계열의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7.4%, 전년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2분기에 2953억 원을 지난해 3분기에 2929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영업이익은 주요 증설제품의 가동률 상승과 원/달러 환율상승 효과로 수출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전분기 대비 111.1% 증가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염소·셀룰로스 계열 매출액은 ECH(에폭시수지 원료)와 애니코트(의약용 첨가제) 등의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5.3% 증가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레이저프린터용 토너의 판매량 확대로 전분기 대비 13.7%, 전년동기 대비 61.9% 증가했으며 암모니아 계열은 배기가스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유록스(질소산화물저감제)의 시장수요가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8.6%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염소·셀룰로스 부문을 중심으로 시황이 지속적으로 호전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고 있다"면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사 발굴 등을 통해 영업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고부가 스페셜티 케미칼 제품의 신규용도 개발을 추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원가절감 및 공정혁신을 통해 글로벌 제조 경쟁력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