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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22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폭스바겐 사태에 대한 반사이익에 대해 영향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사장)은 이날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메이커와 경쟁하고 있는만큼 폭스바겐 사태에 대한 반사이익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또 현대차의 유럽판매 증가와 관련 "폭스바겐 위축 때문이라기보다는 투산 신차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최근 출시한 투싼외에도  크레타 등의 신차 효과가 판매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익 개선 활동과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판매 증대 및 수익성 제고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라고 이 본부장은 덧붙였다. 

    그는 "최근 출시한 신차들에 대한 시장반응이 뜨겁고 주요 시장에서 자동차 수요 진작을 위한 정책들이 시행된 만큼 4분기 이후 본격적인 신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