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1129일', '광복 1775일' 이어 3번째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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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은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역사서 '미명(未明) 36년 12,768일' 출판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김황식 전(前)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책은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서술돼 국민들이 교훈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자료"라고 평가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국회의원도 "국민들은 나눔경영에 대한 갈증과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출간이 국민들에게 또 다른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설립한 출판사 우정문고를 통해 출간됐다.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에서 부터 1945년 8월 14일 광복 전야까지 1만2768일간의 역사가 사실대로 서술돼 있다.
이중근 회장은 "기업을 경영해 오면서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왔다"며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부와 장학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중근 회장은 '6·25전쟁 1129일', '광복 1775일'을 출간했다. 6·25전쟁 1129일 요약본은 현재까지 800만부 이상이 보급됐다. 영문으로 번역돼 참전국과 참전용사 등 해외에도 보급하고 있다.
이중근 회장은 "역사는 사실대로 기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목적을 위한 해석이 사실을 왜곡해선 안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