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기반한 편년체 서술 '6·25전쟁 1129일' 700만부 기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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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역사기록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중근 회장은 자신이 설립한 출판사 '우정문고'를 통해 '광복 1775일'을 출간했다.
이 책은 1945년 8월 15일부터 6·25전쟁 발발 전야까지 1775일 동안 한반도를 중심으로 벌어졌던 내용을 담았다. 8·15광복과 일본의 무조건 항복, 미군정청 설립, 남한 총선거실시, 대한민국정부 수립과 농지개혁 등의 역사가 고스란히 기록돼 있다.
앞서 이중근 회장은 총 1049페이지 분량의 '6·25전쟁 1129일'을 출간했다. 60여 년 전 당시의 상황을 사실에 기반해 기술했다. 지도, 통계 도표와 함께 미공개 된 사진들도 수록돼 있다. 이 책은 각급 학교와 행정기관, 협회·단체 등에 총 700만부가 보급됐다.
지금까지 6·25전쟁과 관련된 연구서가 다수 출간됐으나 전쟁 발발부터 정전협정까지 일지 형식으로 기록한 편년체 역사서는 국내외에서 이 책이 처음이다.
이중근 회장은 "우리 역사를 후손들에게 있는 그대로 알리는 것이 기성 세대가 해야할 의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