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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갤러리는 내달 2일까지 리츠칼튼 호텔 서울 5층에서 '위드아트페어(With Art Fair 2015)'를 올해 두 번째로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위드아트페어는 예술작품과 아트상품이 함께 전시되는 예술전으로, '함께'를 취지로 문화의 문턱을 낮추고 일반 대중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미술 장르의 벽을 허물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해 기존의 아트페어와 차이를 뒀다.
이에 더해 작품의 판매 방식에서 화랑 중심의 아트페어보다 화랑과 공예작가가 함께 마케팅 전략을 찾아내고 있다는 것이 기존의 아트페어와 다른 점으로, 다양한 작품의 특성을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줌갤러리 대표는 "고가의 미술 작품과 소소한 가격의 아트상품을 함께 전시했다"며 "미술시장의 판매에 대한 구조적 변화보다는 미술시장에 일반대중의 접근성을 고려한 새로운 방식과 내용을 채택한 아트페어다"고 전했다.
실제 앞서 열린 제1회 위드아트페어는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공예품이나 장신구를 미술시장에 투입시켜 일반인의 관심을 제고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아트페어 역시 공예품이나 장신구 등을 소소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동시에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작품도 전시했다.
이에 줌갤러리 대표는 "미술애호가와 일반대중이 함께 문화를 공유하고, 나아가 일반대중이 컬렉터로 입문돼 미술작품을 사랑하는 수집가가 늘어나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