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 Plus-EVO Plus' 라인업
  • ▲ 전문가용 'PRO Plus'와 일반 소비자용 'EVO Plus'. ⓒ삼성전자.
    ▲ 전문가용 'PRO Plus'와 일반 소비자용 'EVO Plus'.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최신 외장형 메모리 '마이크로 SD 카드'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온라인 상점 '삼성스토어(store.samsung.com)'에서 최근 마이크로 SD 카드 판매 코너가 삭제됐다. 다만 오프라인과 일반 온라인 매장에서는 여전히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삼성스토어의 제품별 카테고리 가운데 'PC/프린터/카메라' 부문을 통해 마이크로 SD 카드를 팔아왔다.

    지난 5월과 7월 차례로 선보인 전문가용 'PRO Plus' 2종(64·32기가바이트)과 일반 소비자용 'EVO Plus' 3종(128·64·32기가바이트) 등이 이곳에서 거래됐었다.

    하지만 이들 제품 모두 큰 인기를 끌면서 현재 물량 전부 소진,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삼성스토어는 조만간 이와 같은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PRO Plus 4K U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전문가용 DSLR 카메라와 액션카메라, 디지털 캠코더, 스마트폰 등 최신 디지털기기가 요구하는 고성능·고신뢰성·고용량 조건을 완벽하게 만족시킨다.

    EVO Plus는 스마트폰 외장메모리에 최적인 제품으로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초당 80·20메가바이트이며, 128기가바이트 용량 제품의 경우 풀HD급 영상을 16시간 이상 저장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PRO Plus와 EVO Plus는 빼어난 디자인과 전작 대비 크게 높아진 성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마이크로 SD 카드 시장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사실상 삼성만 홀로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