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구 협회장 '알뜰통신사업자 이용자보호 방안 세미나'서 "성장보다, 이용자 보호 돌아볼 때" 강조
  • ▲ 윤석구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심지혜 기자
    ▲ 윤석구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심지혜 기자

"올해 말이면 600만 가입자 돌파, 이동전화 전체 시장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윤석구 한국알뜰통신사업자연합회장은 5일 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알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 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동안 성장하는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이용자들을 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매달 10만~15만명 정도의 가입자가 증가, 이달 말 약 570만 가입자를 유치했다"면서 "성장 배경에는 고령층과 저소득층, 서민들의 이용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알뜰폰 이용자가 급격하게 증가에 따른 피해도 함께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 회장은 "이제 우리들이 먼저 나서 소통하고 건전한 통신환경을 조성, 이용자 권익 보호를 실천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사회적 약자와 정보 소외계층도 알뜰폰 서비스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관심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1년 알뜰폰이 시작된 이래 매년 5000억원 정도의 가계통신비가 절감, 4년 동안 2조원 가량을 절감하는 기록을 보였다"며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알뜰폰 서비스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