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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 간 보건의료 R&D 공동연구가 본격화 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은 11월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7회 런던헬스포럼'을 개최하고, 한-영 보건의료 R&D 공동연구 합의서를 채택했다.
제7회 런던헬스포럼은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영 보건의료 R&D 협력사업에 대한 선포식이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은 '치료 도전 - 보건의료학'(Therapeutic Challenge - Health Science and Technology)이라는 주제로 이번 포럼 개최를 맞아 새로이 임기를 시작하는 제3기 런던헬스포럼회장단을 중심으로 보건의료산업 각 분야 전문가들의 전문지식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한-영 보건의료 R&D 공동연구 기획과제(Korea- UK Partnering Awards Joint Call)에 대한 세부 사업내용을 영국의학연구위원회(Merical Research Council, 이하 MRC) 국제협력본부장 닥터 마크팔머(Dr. Mark Palmer)가 발표 하고, 진흥원과 MRC 양 기관이 본 사업에 대한 합의서(KHIDI-MRC Cooperation Agreement)를 체결하고 상호 교환했다.
이번 합의서는 진흥원과 MRC간 보건의료 R&D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MOU(지난 `14년 9월)의 후속조치로, 한-영 보건의료 R&D 공동연구 기획과제(Korea- UK Partnering Awards Joint Call)사업의 시작을 통해 향후 양국의 R&D 국제공동연구의 실질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런던헬스포럼 행사의 전후로 한-영 국제공동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논의를 위해 진흥원-MRC 간 실무회의가 진행됐다. 또한 공동연구사업 확대와 신규 파트너 발굴을 위해 진흥원-MRC-Wellcome Trust 3자간의 실무회의도 진행되어, 앞으로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 등 영국의 유수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진흥원과 MRC간 실무회의에서는 향후 런던헬스포럼을 통해 지속적인 보건의료 R&D 분야의 전문가 교류 및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차기 한-영 공동연구에 대한 주제를 발굴하는 자리로 활용하기로 협의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보건 R&D 분야의 성장과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알리는 이런 뜻 깊은 자리를 한국에서 마련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우수 연구자 교류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앞으로 한-영 국제공동연구 사업이 성공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