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연시를 앞두고 카드사와 캐피탈사 등 여신업계가 콘서트 초대권 증정 및 할부 혜택 등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행사에 돌입했다.

    10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연말에 홍콩을 찾는 여행객에게 항공권·숙박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홍콩의 저가항공사인 홍콩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오는 12월13일까지 최대 20% 항공권 할인 혜택을 주며, 호텔 예약 사이트인 익스피디아에서 홍콩 호텔을 예약·결제하면 숙박요금 10%를 할인해 준다.

    또 마스터카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일부 호텔·리조트에서 2박 이상 결제하면 1박을 무료로 추가해 주는 행사도 동시 진행한다. 홍콩의 레스토랑에서 특별 할인가격을 적용받을 수 있는 '1+1 다이닝 혜택'도 준다.

    현대카드는 연말을 맞아 일부 해외여행 관련 상품 구매 시 결제금액의 절반을 M포인트로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50% M포인트 스페셜-여행' 이벤트를 연다. 우선 오는 12일까지 현대카드의 여행서비스인 프리비아(PRIVIA) 여행에서 해외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금액의 50%를 M포인트로 결제 가능하다.

    아울러 이달 20~30일 동안 롯데면세점을 이용하거나 삼성화재 다이렉트에서 해외여행 보험상품을 구매할 때에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1만4000명의 회원을 초청해 12월 11일과 18일, 이틀간 '롯데카드 프리크리스마스 11th'를 개최한다. 12월11일에는 쎄시봉, 양희은, 이선희가 출연하는 콘서트 '동창회'가, 12월18일에는 롯데월드에서 놀이시설 무료이용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로카페스티벌'이 열린다.

    롯데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이번 한 달간 롯데카드 홈페이지(www.lottecard.co.kr), 스마트롯데 앱, ARS(1577-5310) 또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card)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당첨여부는 12월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KB캐피탈은 한국GM과 함께 '11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통해 한달 간 할부혜택 행사를 한다. 최근 출시된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는 원금의 70%를 유예할 수 있고 48개월 할부가 가능하다. 또 계약금 15%를 내면 하루 3000원(LS M/T기준)으로 구매 가능하며, 48개월 만기에는 고객의 상황에 따라 전액 상환 또는 재계약을 통해 할부를 연장할 수 있다.

    또 쉐보레 승용차종 중 아베오는 2.9%의 저금리 할부, 최근 출시된 2016년형 크루즈 가솔린은 고객의 상황에 맞게 계약금을 납입하면 무이자 할부로 제공된다. 또 2015년 말리부 가솔린 모델과 알페온은 무이자 할부 선수율을 15%로 낮춰 초기 구매부담을 줄였다.

    이번 11월의 크리스마스 이벤트 기간 동안 쉐보레 전시장을 내방하는 고객 6만명에게는 2016 탁상용 캘린더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벤트에 응모하는 고객들에게는 퍼펙트 블랙 크루즈 1대와 차두리 싸인 축구공 500개 경품이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