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당기순이익 647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777억원에 비해 16.7%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13일 NH투자증권이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영업수익)은 2조892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53억원으로 전분기(1020억원) 보다 6.5%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1.1~9.30) 누적 당기순이익은 2264억, 영업이익은 3246억원이다.


    매출(영업수익)이 전년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은 3분기 중 ELS 등 파생상품의 변동성이 컸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 당기손익인식 금융상품평가 및 처분이익이 전분기 7000억원에서 3분기 2조2872억원으로 급증했고, 당기손익인식 금융상품평가 및 처분손실 역시 7123억원에서 2조4373억원으로 급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합병효과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순이익이 급감한 타 대형사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NH농협금융은 올해 3분기 NH투자증권이 당기순이익 672억원(잠정)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