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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가 장기 파업 영향으로 5년 6개월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 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금호타이어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워크아웃에 들어가기 전인 2009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8457억원) 보다 약 1300억원 감소했다.

    적자의 원인은 장기간 이어진 파업이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8월 11일부터 총 39일간 파업을 진행했다. 사측은 이에 맞서 16일간 직장 폐쇄를 단행했다. 장기간 파업으로 회사가 입은 매출 손실은 150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