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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를 양육하는 워킹맘을 위한 자기개발서인 '기다립니다. 기대합니다'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책은 육아 휴직 이후 복직 및 일·육아 병행 등 워킹맘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육아 부담으로 경력 단절을 겪지 않도록 돕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책에는 복직을 위한 준비사항, 위탁육아 방식별 장단점 및 운영 노하우, 남편과의 업무분장 방법, 살림 아웃소싱 노하우 등 워킹맘들의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또 복직예정자 및 워킹맘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을 수 있도록 지난 6월 롯데가 주관한 워킹맘 수기공모전에서 입상한 우수작 6편의 스토리와 함께 함께 롯데백화점 이민숙 관악점장, 트위터코리아 김연정 이사 등 선배 워킹맘의 응원 메시지와 노하우 인터뷰도 같이 수록했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자기개발서 서문에서 "직업을 가지면서 동시에 아이를 양육하기는 참 어려운 일"이라며 "이 책이 출산을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하신 분들 혹은 복귀를 망설이는 여러분들의 발걸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롯데는 여성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개발서를 전국 서점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도서 정가는 1만5000원이며, 서적의 인세 수익금 전액은 싱글맘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또 그룹 내 전 계열사 육아휴직자들에게는 가정으로 복직 3개월 전에 서적을 개별 배송하여 복직을 순조로이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