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안산·대전터미널 등 전국 27개로 확대
  • ▲ 4DX 효과 이미지. ⓒCGV
    ▲ 4DX 효과 이미지. ⓒCGV


    CGV가 오는 19일 국내 영화관 3곳에 오감체험특별관 4DX를 동시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여는 곳은 CGV안산(132석)·김해(96석)·대전터미널(144석)로, CGV의 4DX 상영관은 국내에만 27개로 늘어나게 됐다.

    CGV에 따르면 국내에서 4DX 상영관이 3개 동시 오픈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이번 상영관들은 신규 극장에 설치되는 것이 아닌 기존 일반 상영관을 리뉴얼해 4DX 상영관으로 바꿨다. 최근 4DX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4DX 설치 문의가 쇄도했는데 이를 반영한 결과다.

    김해와 안산 지역에는 4DX 상영관이 처음 설치됐다. 대전터미널은 CGV대전에 이어 지역 내 두번째 4DX 상영관 오픈이다. 이 세 곳의 4DX는 기존 환경 효과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공개된 눈·비바람 효과가 포함됐다. 회사측은 하반기 다수의 할리우드 작품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병환 대표 CJ 4DPLEX 대표는 "한동안 뜸하던 국내 상영관 오픈이 올해 초 부산 서면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돼 올해만 벌써 6개 극장서 4DX 상영관을 오픈하게 됐다"며 "최근 4DX가 국내외에서 화려한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는 것을 감안해 국내에도 추가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