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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최대 규모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옴에 따라 국내 카드사들도 해외직구족(族)을 잡기 위해 분주하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직구족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사이트인 아마존 미국, 아마존 일본, 랄프로렌, 갭 등의 쇼핑몰을 연동시켜 한국어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배송대행업체 '쉽겟(SHIPGET)'과 단독제휴를 통해 배송비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18일까지 우리카드로 쉽겟 연동 쇼핑몰에서 구매하면 구매금액에 상관없이 배송비 무조건 20~40% 할인, 구매금액이 100달러 이상이면 배송비를 최대 7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오는 12월6일까지 우리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베이츠 코리아 회원으로 가입하고, 우리카드로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이베이츠 계정으로 15달러 캐시백을 별도 적립해준다.
하나카드는 올 연말까지 해외쇼핑과 배송대행 등 해외직구 전 영역에 걸쳐 혜택을 제공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하나카드도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직구 사이트인 이베이츠(EBATES) 신규회원으로 가입, 하나카드로 50달러 이상 결제하면 10달러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결제금액이 100달러 이상인 경우 추첨을 통해 최대 100달러의 추가 캐시백도 받는다.
아마존(AMAZON), 아이허브(iherb), 랄프로렌(Ralphlauren), 갭(GAP), 샵밥(SHopbob) 등 15대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연말까지 200달러 이상 결제하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 통합포인트 '하나머니'도 적립해 준다. 400달러 미만 결제시 1.5만하나머니, 400달러 이상 결제하면 3만하나머니를 적립해준다.
KB국민카드는 환율 변동 부담 없이 해외 직구를 할 수 있도록 '환율 보상제'를 카드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환율 보상제는 기준 환율 1100원 대비 전표 매입 시점 환율이 미화 기준 달러당 1100원을 초과하면 차액이 캐시백되고, 1100원 미만이면 실제 환율이 적용된다.
11월 한 달간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비씨카드, KB국민 마에스트로카드 제외)로 미화 기준 100달러 이상 해외 직구 시 혜택이 제공되며, 구매 금액 기준 최대 500달러까지 환율 보상제가 적용된다.
이밖에 신한카드는 내달 31일까지 해외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개인 신용카드 회원 중 이벤트에 응모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고 100만원 캐시백 해준다. 삼성카드는 해외직구에 특화된 '글로벌쇼핑 삼성카드 5 V2'로 해외직구 시 1% 포인트 적립과 이용금액의 1%에 해당하는 국제브랜드 수수료 면제 등 최대 3% 우대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