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중공업 등 13개 비즈파트너와 공사 진행
  • ▲ SK건설의 캐나다 오일샌드 플랜트 공사가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에 선정됐다. 사진은 SK건설 본사 표식.ⓒ뉴데일리경제
    ▲ SK건설의 캐나다 오일샌드 플랜트 공사가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에 선정됐다. 사진은 SK건설 본사 표식.ⓒ뉴데일리경제


    SK건설의 캐나다 오일샌드 플랜트 공사가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에 선정됐다.

    26일 SK건설에 따르면 캐나다 오일샌드 플랜트 공사는 성창중공업 등 13개 비즈파트너와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사업을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로 뽑았다.  

    SK건설 관계자는 "플랜트 모듈 제작에 강점을 가진 성창중공업과 협업을 통해 캐나다 오일샌드 플랜트 공사 입찰을 준비했다"며 "플랜트와 시설을 국내에서 모듈로 제작해 캐나다로 운송, 설치하면서 공사 기간과 공사비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포트힐스 오일샌드는 지난해 8월 SK건설이 2조6000억원에 단독 수주한 프로젝트다.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 포트힐스 광구에 묻혀있는 오일샌드를 채굴해 하루 18만 배럴의 비투멘(점성질의 초중질 원유)을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사하는 사업이다.

    박상홍 SK건설 동반성장팀장은 "우리는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비즈파트너는 안정적인 매출 확보와 함께 해외진출 노하우를 얻어 상호 만족감이 높다"며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찾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SK건설은 지난해 기준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쿠웨이트, 터키 파나마, 에콰도르 등 20개국 53개 프로젝트를 총 86개 비즈파트너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