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억달러 규모, 내년 초 계약 전망
  • ▲ 캐나다 '싸이트-씨 댐 프로젝트' 조감도.ⓒ삼성물산
    ▲ 캐나다 '싸이트-씨 댐 프로젝트' 조감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캐나다 '싸이트-씨 댐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 전력 공기업인 브리티시 컬럼비아 수전력청이 발주했다. 사업비는 1조5000억원 규모다. 벤쿠버 북쪽에 있는 피스강에 발전용량 1100MW 규모의 수력발전용 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스페인 건설사 악시오나, 캐나다 건설사 페트로웨스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의 지분은 전체의 36.5%(약 5700억원)다.


    본계약과 착공은 내년 초 진행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등 선진 건설시장에서 한국 건설사의 기술력과 수행경험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세계적 역량을 갖춘 글로벌 고객과 적극 협업을 통해 선진 건설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통한 우위를 확보 할 것"이라고 전했다.